남편의 병원 입원과 가게 폐업이 겹치며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났습니다. 법률사무소 디에이를 통해 다시 살아갈 길을 찾았습니다.

의뢰인은 결혼 8년 차에 남편이 신장 이상으로 응급 입원하면서 갑작스럽게 가장 역할을 떠맡게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 낮에는 스포츠 강사, 밤에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하루 대부분을 일에 쏟아부었지만 매출은 점차 줄었고, 가계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2금융권 대출과 사채까지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카페는 결국 적자를 견디지 못해 폐업했고, 보증금조차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스포츠 강사 일만 이어갔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육아비가 증가했고, 남편의 장기 입원으로 병원비 부담도 계속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로 체육관들이 문을 닫으며 스포츠 강사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생계를 위해 지인의 소개로 다시 작은 카페를 운영했지만, 코로나 시기 특성상 매출은 극히 저조했고 생활고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유방암 진단까지 받게 되어 수술과 치료로 일을 완전히 중단해야 했고, 1년 넘게 소득 없이 생활비 대부분을 대출로 버티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2023년 들어 조금씩 다시 일을 시작했지만 이미 늘어난 채무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더는 돌려막기도 불가능해져 결국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